노지온주
노지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재배하는 형태로 5월에 꽃이 피고, 10월부터 12월까지 감귤을 수확하는 재배법으로 가장 일반적인 감귤 재배 형태이다.
하우스온주
하우스에서 온도를 조절하여(가온 혹은 무가온) 노지 재배 시에 꽃이 피는 환경보다 온도를 높게 관리하여 노지 상태에서 자연 개화기인 5월보다 빠르게 꽃을 피게 하여 열매를 맺는 방식으로, 노지감귤이 생산되기 전인 주로 5~10월에 생산·출하하며 제주에서는 1987년부터 하우스 재배가 시작되었다.
월동(비가림)온주
온주밀감 열매가 다 성장한 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과실이 나무에 달린 채 겨울을 넘기는 동안 완전히 익도록 하여 2~4월에 수확하는 재배법으로, 제주도에서 1997년부터 재배를 시작하였는데 평균기온이 높은 편인 제주 지역 환경을 잘 이용한 좋은 재배방법으로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재배법이다. 월동 수확 재배 방법에는 하우스를 이용하여 재배를 하는 비가림 (간이 구조물을 설치하고 천장 부분만 투명한 폴리에틸렌, 비닐, 필름 따위를 피복하여 빗방울이 작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재배하는 방식, 하우스감귤의 일종, 난방을 하지 않고 나무가 비를 맞지 않게 감귤나무 위에만 비닐 지붕을 설치하여 수분량을 조절하는 방식이라서 더 달고 늦게까지 수확이 가능) 및 무가온 (인위적으로 온도를 더하지 않음) 월동 수확 재배, 노지 상태에서 봉지를 피복하여 재배하는 봉지피복 월동수확 재배, 망을 피복하여 재배를 하는 망피복 월동 수확 재배 등이 있다
만감류
늦겨울, 일반 감귤보다 수확 시기가 늦은 감귤류로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청견, 진지향, 금귤, 황금향 등을 말한다.
재배 방법의 다양화로 인해 귤도 겨울에만 먹는 것이 아닌 사계절 다 맛볼 수 있는 과일이다. 그래도 역시나 제일 맛있는 시기는 날씨가 추워지는 시기인 겨울로 노지감귤과 타이벡, 비가림 감귤의 경우 10월에서 2월까지가 제철이고 만감류인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진지향 등은 1월에서 4월이 맛있는 시기이다. 청으로 많이 사용되는 풋귤은 8월이 제철이고 하우스감귤은 5월에서 9월이 황금향은 7월에서 초겨울까지가 철이다.
만감류 종류 별 특징
부지화(한라봉)
감귤의 신품종 중 가장 먼저 알려진 인기 품종으로 튀어 나온 꼭지가 한라산의 모양과 닮아 “한라봉”이라 불리며 껍질은 울퉁불퉁하고 두껍지만 쉽게 잘 벗겨지고 부드러우며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일반 감귤보다 크고 색은 옅은 노란색이며, 1~3월이 제일 맛이 좋다
레드향
레드향은 한라봉과 온주밀감의 일종인 서지향을 교배한품종 으로 한라봉보다 귤에 더 가까운 모양이다. 하지만 귤보다도 크기가 크고 당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으로 잘 익었을 경우 껍질이 붉은색이 된다 하여 레드향으로 불린다. 1,2월이 맛이 제일 좋은 철이다.
천혜향
최근 인기가 많은 것이 천혜향인데 교배 품종으로 신맛이 적고 당도가 매우 높고 과즙이 풍부하여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향이 좋아 향기가 천리를 가고 하늘이 내린 향기라하여 천혜향 이라 불린다.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1~4월까지 맛볼수 있으며 2,3월이 제철이다.
청견
신품종의 기본이 되는 교배종 (궁천조생+오렌지 트로비타)으로 약간 납작한 오렌지 모양이다. 감귤보다는 껍질이 매끄럽고 오렌지보다는 껍질이 얇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과즙이 풍부 하다. 2~5월에 수확하며 제철은 3,4월이다. 수확 직후에는 신맛이 강하나 시원한곳에서 2~3일 둔 후 먹으면 달고 맛있다.
진지향
청견과 비슷하여 수확시기도 비슷하다. 청견과 비슷하지만 껍질이 더 매끈하고 오렌지향이 강하고 당도는 청견보다 더 높다. 수확시기는 2~5월까지이며 3,4월이 제철이다.
황금향(베니마돈나)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켜 만든 품종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속껍질이 얇은 편이다. 껍질이 얇은 편이라 귤처럼 쉽게 껍질을 까서 먹기는 힘든 편으로 4등분하며 껍질을 까서 먹는 것이 편하다. 신맛이 적고 한라봉보다 낫지만 특유의 향기가 있다, 7~12월까비 수확하며 제철은 8~11월이다.
금귤
금귤은 일명 낑깡으로도 불리며 껍질째 먹는 작은 귤이다. 깨끗이 씻어 한입에 넣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이 며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다. 씨가 안에 있으므로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영귤
영귤은 8월이 제철이며 새콤한 맛이 강해 그냥 먹기는 힘들며 주로 차로 만들어 먹거나 설탕에 절여 청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풋귤
영귤과 헷갈릴 수 있으나 온주밀감의 익지 않은 상태를 풋귤 이라고 한다. 청귤이라고도 많이 불리는데 청귤은 원래 제주 토종 품종으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8월에서 9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유통하는 감귤 미숙과를 흔히 청귤 이라 부르며, 청을 담그는데 주로 쓰인다.
하귤
이름처럼 여름에 따는 감귤로 늦봄에서 여름에 제주도에 가면 노랗고 크게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단맛보다는 새콤하고 쌉싸름한 맛이 강한 것이 자몽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냥 먹기는 쉽지 않고 청으로 담가 차로 마신다. 5~8월까지가 제철이다.